꿀벌도 외박도 하나요?

에덴의 소중한 마음 그대로 당신의 믿음과 함께 합니다.
1. 꿀벌들도 외박을 하나요?
좀 놀라셨지요?^^
꿀벌들도 외박을 한답니다. 아카시아철 대 유밀기에 꿀을 다 뜨고 나서 늦게까지 돌아오는 벌들을 확인하고 이동을 했는데도 다음날 오후가 되면 그 자리에 엄청난 양의 일벌들이 하늘을 맴돌고 있는 것 을 보게 됩니다.
이러한 현상은 무밀기에는 외역봉이 집으로 일찍 돌아오기 때문에 많지 않지만 유밀기에는 화밀을 탐내 멀리까지 비행을 했다거나 갑자기 소나기가 온다든지 하여 나뭇잎에서 쉬다 보면 날이 어두워 돌아오지 못해 결국은 외박을 하게 되는 셈이지요.
2. 꿀벌 한 마리가 만드는 꿀의 양은?
500g짜리 꿀 한 병을 만드는 데는 몇 마리의 벌이 필요할까?
일벌이 처음 꽃에서 채취하는 이른바 꽃꿀은 농도가 아주 묽답니다.
그러나 벌꿀은 찐득거릴 정도로 농도가 짙지요.
이는 일벌이 이 꽃 저 꽃으로 날아다니면서 꿀을 따 모아 저장해두는 밀양(密襄)에서 분비되는 효소분비액 때문에 성분이 약간 변하는데다 벌집에 저장되는 동안 약 4배 가까이 농축되기 때문이랍니다.
즉 처음 채취한 꽃꿀의 양이 1/4로 줄어들면서 수분증발과 숙성과정을 거쳐야만 우리가 즐기는 벌꿀이 되는 것이지요.
때문에 500g짜리 한 병을 만들기 위해서는 약2Kg의 원액이 필요하다는 계산이 나오게 됩니다.
그런데 겨울에는 약6개월간 살 수 있는 일벌이 여름철에는 기껏해야 4-6주간 밖에 살지 못한답니다.
이 기간 동안 한 마리가 채취하는 벌꿀의 원액은 겨우 차 숟가락 1개분인 5g에 지나지 않지요.
때문에 2Kg의 원액으로 500g의 꿀을 만들기 위해서는 400마리가 생명이 다할 때까지 열심히 일을 해야만 비로소 목표를 달성할 수 있는 것이랍니다.
3. 꿀벌이 좋아하는 색깔은?
많이 궁금하시죠?^^
벌을 기르다 보면 쉽게 접하게 되는데 이른 봄에 꿀벌들이 탈분하러 나오면 유달리 흰색계통보다는 황색계통의 벌통에 많이 앉은 것을 봅니다.
1973년 노벨생리의학상을 수상한 오스트리아의 칼 폰프리시에 의하면 꿀벌이 가장 좋아하는 색은 녹색, 청색, 황색 등이며 검은색이나 적색은 식별하지 못한다고 합니다.
그래서 교미상을 편성할 때나 벌통의 색을 칠할 때는 황색이나 녹색, 청색 등으로 구별해서 엇갈리게 칠해주면 교미를 마치고 귀소하는 여왕벌이나 꿀벌들이 실수로 남의 벌통으로 들어가는 것을 방지하게 됩니다.
꿀벌들이 화밀을 수집할 때는 꽃의 색으로 분별한다기 보다는 화밀의 냄새나 동료 꿀벌들의 정보 제공으로 찾아 간다고 보는 것이 맞을 겁니다.